반응형

대부분의 팀들이 9경기를 치를면서 남자 프로농구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현재 3일간의 휴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남자 프로농구 1라운드를 마친 시점 중간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1위 안양KGC : 8승1패

오프 시즌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이 이탈하면서 김상식 감독이 부임을 했습니다. 감독이 바뀌었고 전성현이라는 슈터가 이적 했지만 여전히 변준형 - 문성곤 - 양희종 - 오세근 - 스펠맨의 유기적인 라인업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슈터 자리에 배병준을 기용하면서 20점을 뒤지고 있어도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을 만들었습니다. KGC는 가장 큰 장점은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시즌 초반 독주에 나섰습니다.

2위 원주 DB : 6승2패

돌아온 두경민이 원주 DB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필리핀 가드 알바노 - 두경민으로 이어지는 앞선과 강상재, 김종규의 국내 빅맨진이 의외의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초반 2위로 돌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위 고양 캐롯 : 5승3패

김승기 감독과 불꽃 슈터 전성현이 합류하고 이승현과 이대성이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캐롯은 김승기 감독의 지도력으로 시즌 초반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마다 여전히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정현 - 전성현이 막혔을 때 뚫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라운드 내내 풀지 못한 숙제 국내 빅맨 자원의 부재는 여전히 아쉽습니다. 

4위  현대 모비스 : 5승4패

유재학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을 옮기면서 하위권으로 분류 되었던 현대 모비스가 초반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필리핀 가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선수의 영향이 큽니다. 이 선수는 1번을 보면서 자유자재로 패스 및 공격을 주도 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가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지금이 모비스의 가장 큰 위기 입니다. 이우석 - 서명진이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4위 서울 삼성 : 5승4패 

은희석 감독이 부임한 서울 삼성의 농구가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9승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벌써 5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정현의 합류도 있지만 이정현 - 김시래로 이어지는 앞선이 살아났으며, 수비가 끈끈해졌습니다. 연세대를 상승세로 이끌었던 은희석 감독의 효과가 1라운드에 나타났습니다.

6위 창원 LG : 4승4패

조상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창원 LG는 이재도 선수 홀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테랑 이관희 선수분전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승우가 많이 선전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빅맨에서 서민수, 김준일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매경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7위 수원 KT : 3승6패

컵대회 우승팀인 KT의 순위가 낯섭니다. 컵대회 당시 정성우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아노시케가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이끌었지만 수비력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정성우 - 김동욱 - 양홍석이 버티고 있지만 클러치에서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으며, 쉽게 경기를 내어주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전력의 문제인지 전술의 문제인지 의문입니다.

7위 전주 KCC : 3승6패

미디어데이 당시 KCC는 허웅과 이승현을 보강했지만 우승 후보고 꼽는 팀이 없었습니다. 이는 약점이 뚜렷하다는 것이었고, 그 약점이 고스란히 1라운드에 드러났습니다. 1번의 부재 유현준 선수가 빠지자 송동훈, 김지완 등이 1번으로 나서고 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웅이 연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승현과 라건아의 한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도약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9위 서울 SK : 2승5패

디펜딩 챔피언 SK는 안준영의 군입대, 최준용의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1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봤지만 이 정도 추락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김선형 - 허일영 - 김형빈 - 최부경 - 자밀 워니로 버티고 있는데 김선형과 자밀 워니 외에는 경기를 풀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컵대회에서 캐롯에 36점차 대패를 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최준용의 복귀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 2승7패

이대성의 합류로 벨란겔 - 이대성 - 차바위 - 전현우 - 정효근 - 이대헌 등의 멤버로 우승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시즌 전의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 되자 계속해서 단순한 공격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도훈 감독이 강조하는 끈끈한 수비는 전혀보이지 않고, 공없는 플레이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이대성이 있지만, 이대성으로부터 좋은 시너지가 나오지 않는 것이 지금의 성적입니다.

지금까지 남자 프로농구 1라운드 중간 순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