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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이강철 감독이 쓴 웃음을 지으며 사실상 박병호의 1군 말소 소식과 함께 시즌아웃을 선언했습니다. 박병호는 10일 키움과 맞대결에서 정찬헌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은후 2루까지 달렸습니다. 접전의 상황이었고 박병호는 태그를 피하려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습니다.
고통을 호소한 박병호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부상의 정도는 심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함께 결국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올시즌 33홈런을 때려내며 부활에 성공한 박병호의 공백은 KT로써는 뼈 아픕니다. 박병호 - 강백호 - 황재균 - 장성우의 거포라인의 중심축은 박병호였습니다. 가을야구에서 다른팀 부럽지 않은 타선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병호의 시즌 아웃으로 그것조차 무산 되었습니다.
KT는 현재 4위로. 3위 키움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치명타 입니다. 박병호 개인으로 볼 때 역시 홈런왕 타이틀이 걸려 있습니다. 사실 피렐라와 9개의 격차라서 따라오기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40홈런을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게 느껴 질 것입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FA를 통해 KT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KT의 2연패 선봉장이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가을야구에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결국 시즌 막바지의 부상이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KT박병호 시즌아웃 총정리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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