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끝판대장 0.75 평균자책점 귀환

삼성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은 올시즌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7월 7경기서 2패 1홀드 평균 자책점 12.79의 성적은 오승환의 성적이라고 하기에는 낯설었습니다.

블론세이브가 무려 4개였습니다. 7월에는 심지어 마무리가 아닌 중간계투로까지 등판을 했습니다.  오승환의 명성에 맞지 않는 굴욕이었습니다. 구속도 나오지 않았고, 구위도 좋지 않았습니다.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8월부터 오승환이 달라기지 시작했습니다. 다시 마무리로 출전하면서 8월 한달간 10경기에 출전해 3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습니다. 단 1점만을 허용했습니다. 9월에도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8~9월 성적은 3승7세이프 0.7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부터 오승환은 발목이 좋지 않았고 그것이 부진의 원인이었습니다. 발목이 어느정도 치료 되었기 때문에 오승환은 다시 구속까지 올라왔습니다.

올 시즌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오승환은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내년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오승환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삼성 끝판대장 0.75 평균자책점 귀환을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